분단의 현장 아래에서 열린 PLZ 평화 음악회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2-09-18 18:08:03
서쪽 하늘이 노을로 물들어 갈 무렵 기둥만 남아 앙상한 건물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분단의 장벽을 눈앞에 둔 민통선 지역에서 DMZ가 생명과 평화의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강원도와 접경지역 5개 군이 지역 문화축제인 PLZ(PEACE & LIFE ZONE)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매년 20여회 야외 공연이 열려 접경지역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철원의 옛조선노동당 철원군 당사 앞에서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의 공연이 열렸다. '태평가'와 '먼 아리랑' 뿐만 아니라 제3세계 음악 등을 재해석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PLZ 페스티벌은 10월 29일까지 주말마다 접경지역 5개군을 돌아가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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