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감 선거 '보수' 고창근·김창식 단일화 합의

강정만

kjm@kpinews.kr | 2022-03-14 15:59:26

도민 500·선거인단 500명씩 1000명 대상 여론조사
이번 주 내 마무리 …김광수 전 의원 일단 단일화 거부
바른교육연대 '범 보수 교육감 후보' 성사 노력방침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보수성향의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이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 하기로 14일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번 교육감 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역시 보수 성향의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참여하지 않기로 해 '범 보수 교육감 후보'가 탄생할 지는 미지수다.

▲ 제주도교육청 전경 [뉴시스]

14일 단일화 중재를 맡은 제주바른교육연대에 따르면 고·김 후보가 이날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바로 여론조사 기관에 선거인단 명부를 넘기고, 이번 주 내로 여론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는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이며, 각각 5백 명씩 1천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중 선거인단은 퇴직 교원 단체, 퇴직 교육행정직 단체, 제주바른교육연대 등 3개 그룹 회원 총 1천5백여 명 중 5백 명을 추려낸다.

막판까지 단일화 참여를 놓고 협상을 이어갔던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조사 대상을 100% 도민으로 구성하자며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단일화 작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바른교육연대는 빠른 시일내 김 전 교육의원까지 포함한 단일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인 이석문 교육감이 출마했고 보수 성향 후보로는 김광수 교육의원과 윤두호 전 교육의원, 고재문 전 제주교총 회장, 고창근 전 교육국장 등이 나서 김광수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

선거결과 이석문·김광수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1.20% 대 48.79%'. 2.41%p(8248표)의 근소한 차이였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