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부상품 살 수 있게 할 것"…머스크 한마디에 도지코인 또 폭등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1-12-14 21:34:57
추락하던 도지코인을 일론 머스크가 다시 끌어올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일부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험 삼아 채택한 것으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썼다. 가격이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도지코인은 즉각 폭등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발언 직후 도지코인의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약 1조77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차 구매를 허용했었다. 하지만 결제 허용 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돌연 결제를 중단시켰다.
머스크는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보다 도지코인이 결제수단으로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는 등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여러차례 드러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머스크를 '도지코인의 아버지'라 부르기도 했다.
그의 가벼워보이는 입놀림에 도지코인 가격이 춤을 추면서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이 사기냐"고 묻는 질문에 농담으로 "사기"라고 말해 가격이 폭락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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