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완승' 여자탁구, 亞선수권 결승행

김명일

terry@kpinews.kr | 2021-09-30 20:31:40

전지희·서효원과 함께…銀 확보
싱가포르 상대로 17년만의 승리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여자탁구 단체팀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 신유빈이 지난달 30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웡신루를 상대로 분전하고 있다. [신화사]

신유빈(16·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서효원(34·한국마사회), 이시온(25·삼성생명) 등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팀은 30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상대를 완파했다.

대회 사흘째에 올린 승리로 여자 단체팀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올린 최고 성적이다.

싱가포르 대표팀을 상대로 17년 만에 올린 승리여서 더욱 뜻깊었다. 이로서 한국과 싱가포르 상대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여자탁구는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이후 이날까지 싱가포르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싱가포르 징크스를 날려버린 것은 세대교체 기대주인 신유빈이었다. 신유빈은 1단식에서 웡신루(20)에게 3-0으로 완승했다. 세트별 점수는 11-2, 11-7, 11-8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한국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단식에 나선 에이스 전지희는 저우징이(16)를 3-0(11-5 11-3 12-10)으로 이겨 분위기를 이어갔다. 3단식에서는 서효원이 고이루이쉬안(20)을 3-0(11-6 11-3 11-4)으로 눌렀다.

대표팀은 홍콩을 3-0으로 따돌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세계랭킹 17위 사토 히토미(24)가 이끄는 일본팀과 1일 새벽 1시(한국시간) 금메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겨룬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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