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속한 사업장과 생활시설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내 체류 외국인 대상 예방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14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대상 예방접종 안내문(13개 언어) 및 홍보물을 제작해 계절근로자 일자리를 알선하는 직업소개사업소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 강릉시는 외국인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직업소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포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외국인 근로자들은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문제로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 일정 등 구체적인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인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상당수가 예방접종으로 인한 신분 노출에 따른 단속 및 강제퇴거 등의 불이익을 우려하여 예방접종을 기피하고 있다.
강릉시는 불법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이달 17일까지 여권을 소지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예약할 수 있고 사업주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시 보건당국은 "외국인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