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집값 1.50% 올라…1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29 15:12:45
전국 전세도 1.03% 올라…전월보다 상승폭 ↑
이번달 전국 집값이 14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1.50% 상승했다. 지난달 1.17%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도 1.88%로, 지난달(1.4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지난달과 비교해보면 서울 1.01%→1.19%, 경기 1.70%→2.24%, 인천 1.95%→2.59%로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은 도봉구(2.09%)와 강서구(1.83%), 노원구(1.75%), 은평구(1.73%)가, 경기는 군포(3.68%), 안산 단원구(3.59%), 수원 장안구(3.45%), 안산 상록구(3.29%), 안양 동안구(3.22%) 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부산, 울산,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의 상승폭도 지난달 0.93%에서 1.14%로 커졌다. 대전이 1.79%, 부산 1.43%, 울산 1.02%, 광주 0.99%, 대구는 0.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03% 오르면서 지난달 0.8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1.25%로, 전월(1.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1.07%→1.44%)와 인천(1.24→1.52%)이 특히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5로, 전월 123보다 높아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가 전국 4000여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집값 전망을 조사해 내놓는 수치로,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아질수록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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