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유치위해 광주·울산과 맞손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8-18 13:55:40

강원도는 광주·울산광역시와 함께 국가사업 및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선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고(高)자기장 연구 인프라' 초광역 분산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는 방사광가속기, 중성자 산란 실험장치와 함께 응집물질 물리분야 3대 핵심 거대 연구시설이다. 고자기장 연구는 응집물질물리 및 양자물성, 초전도체 뿐만 아니라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과학분야와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초과학 첨단분야로 꼽힌다.
 

▲ 강원도청


의료분야에 한정 사용해 왔으나 최근 새로운 방식의 무절연 고온초전도(NI-HIS) 기술이 개발되어 고자기장 기술 한계 극복을 통한 산업계 전반 파급 등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했다.

강원도는 광주, 울산과 함께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18~'22)'의 지역 주도 수요맞춤형 연구개발(R&D) 방향을 근거로 지자체 특화산업과 연계한 테마별(강원도 의료생명, 광주광역시 신소재, 울산광역시 에너지) 국책연구소를 분산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 사업영역(안), 초광역 협력모델로 지역균형발전 도모[강원도 제공]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부 출연기관인 KBSI(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와 3개 지자체가 연구과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전기획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지난 6월에는 관련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연합 기획위원회를 발족해 산·학·연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상(안)은 총사업비 약 1조원 규모로 3개 권역(중부권-강원, 서남권-광주, 동남권-울산)에 설립되고, 향후 10년간('24~'33) 연구개발 국고보조금이 투입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열악한 지역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내 첨단 의료산업을 비롯한 특화산업(바이오, 신소재, 에너지 등)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고자기장 연구소 강원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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