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마스크 없이 손흥민에 열광하는 영국 관중들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8-17 11:22:17

▲16일 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몰린 노마스크 영국 관중들. [유튜브 캡처]
▲16일 손흥민의 결승골에 열광하는 팬들 [유튜브 캡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선사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1대 0 승리.

압도적인 발재간에 상대 골키퍼는 공이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아야 했다. 전 세계 외신들이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이야 워낙 발군의 골잡이라서 그가 골을 넣는 장면은 기쁨을 하나 더 선사하는 정도. 그러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영국 관중의 '노마스크' 장면은 '쇼킹'과 '부러움'을 한번에 안겼다.

한적한 해안가와 농촌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리포트를 하는 해괴한 TV장면을 매일 보아야 하는 우리로서는 영국 관중들의 '노마스크' 열광이 생경하고 부러울 수밖에 없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5일 기준으로 평균 2만80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사망자는 피크였던 지난 1월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90여 명에 그친다. 

우리나라는 일일 확진자 1800여 명에 사망자 6명 수준이다. 우리보다 확진자, 사망자 숫자가 10배 이상 많은 영국의 '노마스크'는 무엇을 의미할까.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이 70%에 달해 중증, 사망자가 줄었기 때문에 이에 기반해 마스크 등 모든 제한조치들을 풀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영국은 완전 접종률이 60%를 넘어 세계 최상위권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완전 접종률은 아직 19%에 머물고 있다. 방역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영국 수준으로 오르기 전에 방역당국이 '영국처럼'을 선언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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