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40% "코로나 끝나도 사람 많은 곳에선 마스크 쓰겠다"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8-09 11:30:58

전문가 "코로나가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켜"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더라도 미국인의 3분의 2는 아플 때 마스크를 쓰고 이전보다 더 자주 편안한 옷을 입을 계획이라고 말해 코로나가 일상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포스트와 조지메이슨 대학 샤스쿨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팬데믹 이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남자는 3명 중 1명이, 여자는 절반 이상이 다중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코로나 이후에도 사람들이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조사팀은 분석했다.

그리고 응답자 4분의 3은 팬데믹 이후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플 때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는 50%, 민주당 지지자는 80%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버드 대학의 보건 정책 및 정치 분석 전문가인 로버트 J. 블렌던 교수는 "코로나 대유행이 문화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블렌던 교수는 "이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와 다르지 않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당신은 생활 방식, 일하는 곳, 자녀가 있는 곳을 바꿔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며 양복을 벗고, 정장을 요구하는 성대한 결혼식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는 더 많은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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