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한국 기수는 전웅태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8-08 21:33:04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최종 메달 집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위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종목에 237명(남자 132명·여자 105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양궁에서 전체 5개 중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펜싱과 체조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태권도, 사격, 유도 등에서 예상 외로 주춤하면서 목표했던 금메달 7개, 5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은 실패했다.
금메달 6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6개) 이후 37년 만의 가장 적은 기록이다. 합계 메달수가 20개 이하인 것 역시 마찬가지다.
종합 1위는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의 미국이 차지했다. 3회 연속이다.
미국은 마지막 날 여자배구, 여자농구, 사이클 트랙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중국(금메달 38개·은메달 32개·동메달 18개)을 금메달 1개차로 제쳤다.
총 메달수로 순위를 가리는 미국식 계산법으로도 미국(113개)이 중국(88개)에 크게 앞선다.
개최국이었던 일본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영국(금메달 22개·은메달 21개·동메달 22개)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금메달 20개·은메달 28개·동메달 23개)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 어렵게 개막한 도쿄올림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은 개막식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각 선수단이 따로 입장했던 개막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각 국가의 기수들이 먼저 입장하고 선수들은 나중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48시간 내 귀국해야 하는 규정 탓에 폐막식에는 이전보다 적은 수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의 폐막식 기수는 대한민국에 근대5종 첫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전웅태가 맡았다.
전웅태는 7일 진행된 남자 근대5종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근대5종의 첫 올림픽 메달이자,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이기도 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