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주지사 "학교 마스크 의무화 반대…학부모의 선택"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7-28 08:50:33
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학교 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반대하고 학부모의 뜻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감염자가 급증하는 지역에서는 공공건물의 실내 및 각급학교의 실내에서 백신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발표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연방 정부가 혹시 마스크 사용을 강제할까봐 두렵다고도 말한 바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6일의 한 모임에서 앞으로 플로리다주 의회가 특별 회기를 소집해서 "자유롭게 숨쉬고 싶어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기 동안 원치않는 마스크를 쓰고 고생할 필요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주지사 대변인은 27일 성명에서 "주지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는 부모들이 가장 잘 알아서 할 것이며, 따라서 결정은 학부모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도 통계상 코로나19는 건강한 어린이들에게는 그다지 심각한 위험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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