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실패 류현진, 잘 던지다 무너졌다
조성아
jsa@kpinews.kr | 2021-07-25 11:50:30
4회까지 무실점... 연속 5안타 맞고 5회 조기강판
류현진(34·토론토)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타선이 6점을 지원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집중타를 맞고 5회 교체됐다. 류현진이 두 자릿수 피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32에서 3.44로 올랐다.
류현진은 주 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나며 지난 19일 텍사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메츠전에서는 체인지업 효과를 보지 못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 6개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5회말 1사 후 연속 5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주는 바람에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 류현진을 내리고 구원투수 트레버 리처즈를 투입했다. 리처즈는 후속타자 2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7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3.22에서 3.44로 올라갔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2.5마일(약 148.9km)였다. 포심패스트볼은 34개를 구사했고 주무기 체인지업은 11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대신 커트패스트볼(16개)과 커브(10개) 비중을 높였다. 싱커도 6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오는 31일 토론토의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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