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동산 투기·다주택 직원 고위직 승진 제한 추진"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7-23 14:11:12

조직 내 비핵심·중복기능 분리 방안 등 혁신안도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투기자와 다주택자의 승진을 제한하는 등 조직·인사 혁신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 김현준 LH 사장이 2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4차 LH 혁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LH 제공]

LH는 23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준기 혁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달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포함된 67개 혁신과제 중 조직 인사 부문 혁신과제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LH의 조직·인사 혁신안에 담긴 내용은 구체적으로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고위직 승진 제한 △불법 투기·의심행위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 △감사직 전문직위 지정 및 개방형 직위 도입을 통한 불법 투기 근절 등이다.

또 공직 유관기관 취업제한 대상자를 상임이사에서 2급 이상 직원 529명으로 확대하고, 영리업무·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면 최고 파면 조치까지 내리도록 징계를 강화한다.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주거복지 등 본연의 핵심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직 혁신도 같이 이뤄진다. 신도시 입지조사 업무, 타 기관의 기능과 중복되는 업무, 민간·지자체가 수행 가능한 업무, 설립목적과 관련이 없는 업무 등 비핵심·중복기능의 분리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현준 사장은 "국민신뢰 회복과 조속한 조직 안정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노조와 소통하면서 LH 혁신안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면서 "LH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정노력도 추진해 청렴·투명한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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