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된 원주…"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7-22 17:21:36
원주시는 23시 0시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모든 집회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을 허용키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2일 긴급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식당 등 매장 내 영업은 밤 10시까지 허용, 사적모임 허용 인원 4인까지며 행사 제한 인원도 50인 이상으로 강화된다"며 "3단계 연장 여부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1일 최종 결정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집회는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크다. 심각성을 고려해 모든 집회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20일 13명에 이어 이날도 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2차 백신접종까지 마친 확진자에다 델타 바이러스의 사례까지 발생했다.
모든 집회에 1인 시위만 허용하는 것은 오는 23일과 30일 민노총의 두 차례에 걸쳐 건강보험공단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원 시장은 "건보공단 노조 시위 관련 대규모 집회를 꼭 염두에 두고 내린 사항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원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내린 행정명령이다. 노조 측에서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원주시의 행정명령이 통보되면 내일(23일) 있을 대규모 시위는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진행 사태를 지켜봐야 해 대책 회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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