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고서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40%는 당뇨 환자"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7-16 16:52:27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0명중 4명꼴로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통신이 연구보고서를 인용,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뇨환자의 코로나 감염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얘기다.
미국당뇨협회 최고 과학·의료책임자인 로버트 가베이 박사는 '헬스데이나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망의 약 40%가 당뇨병 환자였으며, 이는 만성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정말 냉정한 통계"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텍사스대학 과학자들이 수행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은 1주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베이 박사는 "당뇨병이 있다면 코로나 백신접종을 꼭 받아야한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가베이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6~12배 더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최근 열린 미국당뇨협회 온라인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인구의 10% 정도가 당뇨환자인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사망자의 40%를 당뇨환자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가베이 박사에 따르면 당뇨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람들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가베이 박사는 이어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은 특히 사람들의 식단에 영향을 미쳤다. 영양 지원을 받는 사람들의 거의 절반이 그들이 받는 음식이 당뇨병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고 음식 여건이 악화됐음을 지적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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