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곽선영, 건강 이상 감추고 정경호에 이별통보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7-09 11:32:40
'슬기로운 의사생활2' 곽선영이 건강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정경호와 이별을 택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슬의생2' 4회에서는 평온했던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에게 닥친 변화와 끊임없이 확장되는 입체적 스토리가 재미를 더했다.
먼저 익순(곽선영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준완은 안절부절하며 새벽까지 그녀의 연락을 기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겨우 통화하게 된 준완이 크게 걱정하자 익순은 "뇌출혈이 아주 조금 있다. 여기서도 크게 걱정할 정도 아니라고 했다. 나 완전 멀쩡하다. 목소리 들으면 몰라?"라고 말했지만 준완은 익순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또한 송화는 선빈(하윤경 분)의 논문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는 것은 물론 연애 상담까지 완벽하게 해줘 눈길을 끌었다. 석민(문태유 분)과 다투고 걱정하는 선빈에게 송화는 "그냥 있어 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항상 별일들이 생기는데,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전화하고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되더라고"라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 선빈을 안심시켰다.
여기에 보호자 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인 정원의 최종 꿈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바로 소아 관련한 모든 것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어린이 병원을 짓고 싶다는 꿈을 밝힌 것. 이상과 현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정원의 최종 꿈은 훈훈함을 안기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최근 잦은 수술과 익순의 일로 머리가 복잡한 준완의 상태는 친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준완은 "수술이야 늘 많은 거고. 요샌 작게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네. 신경 쓸 일도 많고"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익순은 오빠 익준과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완이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들은 것. 익순은 준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짓말을 했고,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엇갈린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안타까움과 함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병원 테라스에서 이익준과 김준완은 티타임을 가졌다. 김준완이 다른 교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이익준에게 이익순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익순은 "지난주에 여기서 몸이 안 좋아서 검사 몇 가지를 했는데 나 간수치가 300이 넘는다. 어떡하냐"며 울먹였다.
심각해진 이익준은 "당장 들어와라. 지금 심각한 상황인 거 아냐"며 "울지마라. 오빠가 고쳐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바로 한국으로 들어와라. 비행기 예약할 테니 내일이라도 들어와라"고 달랬다. 이익순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나 사람들 아는 거 싫다"라고 했다. 이익준이 "지금 그게 중요하냐. 너 이식 받아야 할 수도 있다"라며 "알았으니 나만 알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익순은 "엄마, 아빠한테도 말하지 마라. 그리고 준완 오빠한테도.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면 안 된다. 알겠냐"라고 여러 번 당부했다. 이에 이익준은 당혹스러운 눈빛으로 김준완을 바라봤다.
익준과 통화 후 고민 끝에 거짓말로 준완에게 헤어짐을 말한 익순의 선택과 이후 갑작스럽게 건강에 온 이상 신호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엇갈린 익순과 준완의 예상치 못한 관계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15일(목) 오후 9시에 5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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