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빌보드 6주간 1위 대기록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7-07 14:50:2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터'는 지난 5월21일 발매 직후 핫 100 1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역대 발매곡 중 가장 오랜 시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3주간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 6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사례는 흔치 않다. '버터'는 지난해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로디 리치의 '더 박스(The Box)', 올 초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 라이센스(Drivers License)'에 이어 새로운 빌보드 장기 집권 곡으로 부상했다.
'버터'가 6주 연속 1위를 유지한 데는 앨범과 음원 다운로드 판매에서 계속 높은 기록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에서 앨범·다운로드 판매는 전주보다 20% 증가한 15만3600건을 기록했다. '버터'가 들어간 엘피(LP)와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은 애초 지난주 반영될 예정이었으나 배송이 늦어지면서 이번 주 집계에 반영됐다.
주당 10만 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지난주보다 2% 는 2830만회였다. 다만 스트리밍 횟수는 1100만 회로 전주보다 11% 감소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2830만 명으로 전주보다 2% 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는 22위에서 2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는 라디오 방송 횟수(5680만 회)와 스트리밍 횟수(3020만 회)에서 더 높았으나, 앨범·다운로드 판매량에서 밀려 6주 연속 2위에 그쳤다.
'핫 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 합산 점수를 토대로 1주일간 미국 현지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노래 순위를 매기는 메인 싱글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으로 참여한 '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한국어 노래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6회) 등 노래 4곡으로 11차례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와 함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업에 참여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실린 싱글 CD를 오는 9일 발매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터'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7일 오리콘에 따르면, '버터'는 최근 오리콘 차트에서 주간 재생수 1156만1847회로 7주 연속 '주간 스트리밍 랭킹'부문 1위에 올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