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다영, 최근 모교서 재능 기부 논란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6-30 09:48:52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가한 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여자 배구 선수 이다영(25)이 최근 모교를 찾아 후배에게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자신의 모교인 경남 진주 선명여고에 방문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이다영이 현재 학교폭력으로 배구계에서 추락한 상황에서 자신이 졸업했던 학교에 다시 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 가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급식 먹으러 가는 길에 이다영 님이 몇몇 배구부 학생들과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걸 목격했다"라며 "저는 왕따를 당해본 적이 있는 학생으로서 왕따는 절대 합리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A 씨는 "이다영이 직접 배구부 학생들에게 음료를 사주며 사인도 해줬다고 하더라"며 "학교폭력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얼굴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고, 반성의 기미는커녕 피해자들보다 잘살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모교 방문 인증 사진 등이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다영은 28일 일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자필 사과문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 사과문을 삭제했다. 또한 폭로 내용 중 실제 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겠다며 폭로자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이재영·다영을 30일 선수 등록 마감일에 맞춰 등록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특히 최근 그리스 이적설이 거론된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연맹에 전달했다. 지난 2월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린 지 4개월 만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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