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부부 둘째 딸 '릴리' 낳았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6-07 09:36:30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에서 둘째 아이를 낳았다.

▲ 지난 3월7일(현지시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영국 해리 왕자·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오른쪽 뒷모습)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뉴시스]

해리 왕자 부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메건 마클이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 코티지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의 첫 아이이자 아들인 아치가 태어난 지 1년 만이다.

아이 이름은 '릴리벳 다이애나'로 지었다. '릴리벳'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애칭이다. 중간 이름 '다이애나'는 해리 왕자의 사망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에서 따왔다.

아이의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8위다. 왕실 관례와 달리 부부가 신생아와 함께 찍은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8년 5월 결혼식을 올린 해리 왕자와 마클은 이듬해 5월 첫째 아들 '아치 해리슨'을 낳았다. 이 부부는 지난해 1월 왕실에서 역할을 내려놓고,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선포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들은 자선단체 '아치웰'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등과 계약을 맺고 방송에도 자주 얼굴을 비치고 있다.

3월에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한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왕실 내 인종차별이 극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마클은 아치가 태어났을 때 왕실 관계자들이 아이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