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통화량 39조 증가…"공모주 청약자금 대규모 유입"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5-13 10:54:01

3월 광의통화(M2) 3313조…증가 폭은 2월보다 소폭 축소

올해 3월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로 신용공급 확대가 지속하는 가운데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39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

▲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1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평잔 기준)는 3313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M2는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가 지속하면서 전월 대비 38조7000억 원(1.2%)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월(41조8000억 원)보다는 소폭 축소됐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지난 3월 통화량이 6조4000억 원 늘었다. 한은은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자금수요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 지원 지속에 따른 자금유입 등의 영향으로 5조7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는 통화량이 한 달 새 18조 원 불어났다. 한은은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의 대규모 유입 등에 기인했다"고 진단했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12조8000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9조 원), 2년 미만 금전신탁(6조8000억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율(평잔 기준)은 11.0%로 전월(10.7%)보다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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