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소속사 계약만료…향후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대응"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5-12 14:50:46

"소속사 오앤엔터, 건강 문제 무시한 채 드라마 '시간' 스케줄 강행"
"도의적 책임졌으나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명예 실추 바로잡겠다"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향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현 [뉴시스]

김정현 홍보대리인은 12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정현은 12일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정현 배우와 대리인인 그의 형은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 일인 11일까지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해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했다"라며 "저희는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측은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침묵했던 것은 드라마 '시간' 하차로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일련의 모든 일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 잡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는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현은 최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김정현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는 MBC 드라마 '시간' 하차 후 김정현이 가졌던 공백 기간 때문이다. 당초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은 5월 11일까지였으나, 김정현이 '시간' 하차 후 10개월간 활동하지 못했다. 이에 오앤엔터 측은 해당 공백 기간을 채우라 주장하고 있다.

김정현은 최근 소속사와의 분쟁뿐만 아니라 2018년 중도 하차한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태도 논란도 다시 불거진 상황이다. 당시 제작발표회 때 태도나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멜로 방향 축소 등 요구와 관련해 연인 사이였던 배우 서예지가 관련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지난달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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