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자녀 위장전입 의혹 사과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4-22 10:14:39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노 후보자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과거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교육파견을 위한 가족 동반 출국을 앞두고 2001년 3월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던 차남이 당시 유치원에서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들과 2개월여의 짧은 기간이나마 같은 학교에 다니기를 희망해 그중 1명의 방배동 주소에 아내와 차남이 전입했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은 같은 해 6월16일 미국으로 동반 출국했다.
노 후보자는 "2002년 12월15일 귀국 후 기존 사당동 아파트 처분 후 근무지였던 기획예산처(현 서울지방조달청) 인근의 현재 거주지로 이사할 계획에 사당동 아파트를 곧바로 부동산에 매각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들의 개학 시점이 임박해 기존 아파트 근처로 학교를 가게 되면 이사 후 곧바로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하므로 우선 아내와 자녀들이 현 거주지 인근에 살고 있던 처제의 집으로 전입하게 됐다"며 "그러나 매물로 내놓은 사당동 아파트가 장기간 매각되지 않아 2005년 1월이 돼서야 현 거주지로 가족이 이주했고 이후 16년째 거주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노 후보자의 설명을 정리하면 미국 출국 전후로 두 차례의 위장전입이 있었음을 인정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4일에 열릴 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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