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중국어 간체 사용 논란 사과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4-07 16:06:34
20세기 만들어진 간체, 고구려 배경에 사용…"문제인식·해당 장면 삭제"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측이 중국어 간체 사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한자 고증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재방송 편집 및 VOD 다시보기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30일 방송분에서 등장한 편지에 중국어 간체 표기가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14회에서 고건(이지훈 분)이 해모용(최유화 분)의 편지를 읽는 장면이 그려졌고, 그 속의 글씨가 중국어 간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중국어 간체 사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중국어 간체는 중국 공산당이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복잡한 한자를 간소화하며 만들어졌다. 이에 극 중 배경이 고구려인 만큼, 시기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