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지주 회장, 1년 연임 확정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3-26 13:43:03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1년 연임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금융권에서 두번째로 4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하나지주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어 이번 임기는 1년에 그쳤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전날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박성호 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안건도 공식적으로 통과됐다.
박 행장이 이사회에 포함되면서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명(사외이사 8명·사내이사 1명·비상임이사 1명)으로 늘어났다.
또 사외이사 2명(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신규 선임 안건과 기존 사외이사 6명(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의 재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김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도 금융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은 사전적인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비은행 부문의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하나지주는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후승 하나지주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지주는 2020년 기말배당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 20.0%로 축소됐었다. 이에 실망한 주주들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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