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공재개발·도심고밀개발 후보지 내주 공개"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3-26 09:01:38

"투기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대책 마련 중"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이 다음 주 초 발표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및 도심고밀개발 사업 후보지도 다음 주 공개된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급대책과 투기근절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 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솔선해야 할 공직자(공무원+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는 목민관으로서 공렴(공평무사+청렴결백)의 의무가 있는 만큼 공직자로 남아 있으려면 보다 엄한 기준과 책임, 제재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자가 되고자 한다면 역시 이를 감내할 마음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공급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발표한) 5·6 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2·4 대책 관련 지자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H 사태와 별개로 차질 없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시기를 하루라도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 일관된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매도매물이 증가하고 강남 등 선호입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도 나타나는 등 긍정적 신호가 포착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례에 따라 직전 거래에 비해 상당 폭 떨어지는 거래도 나타나고 있음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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