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이상 오피스텔 거래 급증…전년동기의 2배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3-23 14:04:32
"실거주 목적 구매 늘어"
올해 들어 2월까지 9억 원 이상의 고가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전국 9억 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124건(22일 기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63건)보다 96.8% 증가한 수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9억 원 이상 오피스텔이 거래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부산 3곳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61건)였고, 서울(45건), 부산(18건)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4.77%로 지난해 같은 달 수익률 5.45% 대비 0.68%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부산 지역 역시 수익률이 감소했다.
수익률은 줄었지만, 거래가 증가한 이유로는 '실거주용 거래 증가'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고가 주택 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과 관심이 늘고 있다"며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특히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거래되고 있어 수요층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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