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전남편 폭행 폭로…"임신하니 안 때리고 물 부어"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3-23 11:18:55
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전 남편의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구독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수진은 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돈 3억에 팔려갔어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구독자들과 결혼과 소개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그는 "전 남편이 교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이 좀 안되는 게 있었다. 둘이 함께 빨리 어딜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내 운동화 끈이 풀어졌다. 다시 묶으려는데 잘 안 되길래 내가 혼잣말로 구시렁거리니까 전 남편이 '뭐라고 이 XXX아'라고 갑자기 욕을 하더라. 나는 욕을 한 게 아닌데 오해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성질이 더러운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 언어의 장벽과 감정의 장벽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딸 제나를 임신한 당시도 떠올렸다. "내가 임신하니까 전 남편이 안 때리더라. 대신에 물 1L를 부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나오는 주단태 같다. 약간 사이코"라면서 "임신 4개월일 때 얼마나 예민한가. (전 남편이)술 먹고 새벽 3시에 들어와서는 자고 있는 나한테 물을 들이부었다.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애 때는 전혀 몰랐다. 내가 손에 안 잡히는 여자였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엔)너무너무 자기 손에 쥐고 싶고 갖고 싶어서 사람들이랑 밥 먹을 때 꼭 자기 옆에 앉게 했다. 홍콩 출장에 다녀올 땐 온갖 진귀한 선물을 10개씩 사왔다.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었다. 결혼하니 웬걸, 이 왕자가 날 막 패는 청개구리가 돼 있었다. 사람은 잘 봐야 한다. 나처럼 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이수진은 동안 비주얼로 크게 화제를 모은 치과의사다.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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