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국제유가 큰 폭 추가 상승 가능성 작다"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3-19 09:28:30

"국제유가 60달러 중반까지 상승…소비자물가 영향 최소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유가가 현 상황에서 큰 폭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TF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및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작년 배럴당 42달러였던 국제유가가 백신 개발 효과와 산유국 공급관리 등으로 최근 60달러 중반까지 올랐지만 산유국 생산 여력과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 증가 요인이지만 현재 유가 상승이 글로벌 수요 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고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관은 "석유 비축과 방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유수입망 다변화 및 에너지시스템 구조 전환 등 중장기적 적응력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백신 보급에 시차가 생겨 올해에는 선진국이, 내년에는 신흥국이 순차적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백신 보급의 속도차는 국가별로 집단면역과 경기 정상화의 시차를 만들며 글로벌 자금이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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