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14골 합작…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3-08 09:43:3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26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시즌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케인의 헤딩 쐐기골을 도우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 14골을 합작하며 1994~1995시즌 당시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든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26년 만에 넘어섰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7라운드에서 13번째 골을 합작하며 시어러-서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후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21~22라운드에 결장했다. 팀도 부진에 빠지면서 둘의 골 합작도 멈춘 상태였다.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자신의 리그 9호 도움을 케인에게 전달했고,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가 됐다.
또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콤비 플레이로 EPL에서 통산 34번째 골을 만들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세운 역대 최다골 합작(36골)에도 2골 차로 다가섰다.
정규리그 11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단일 시즌을 넘어 '역대 통산' 최다골 합작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로 리그 3연승을 챙긴 토트넘은 승점 45(골 득실+18)로 웨스트햄(승점 45·골 득실+9)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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