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5대 금융지주 회장 회동…코로나대출 재연장 논의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2-16 09:21:37

소상공인·중기대출 만기 6개월 재연장 가능성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출'의 만기 연장과 이자납부 유예 혜택의 재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로 코로나19 대출의 만기 연장 및 이자납부 유예 혜택 재연장 여부를 포함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말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일부는 이자납부까지 유예해줬다. 이 혜택은 올해 3월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됐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 재연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도 만기 연장 필요성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자납부 유예만큼은 중단하는 등 '연착륙' 방안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을 계속 지원하면, 부실만 더 키울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은 위원장은 오는 19일쯤 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다음주 초에는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장들과도 잇따라 회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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