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작년 제조업 국내공급 줄어…3년 연속 감소세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2-08 15:56:29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전년비 0.9% 감소…기계장비는 7.0%↑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조업 국내 공급이 줄면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6(2015년=100)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18년(-0.7%)과 2019년(-0.8%)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내수 시장의 동향을 보여준다.

국산은 2.3% 감소했고, 수입은 2.6% 증가했다.

재화 종류별로 보면 최종재 국내 공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최종재 중에서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입, 사용되는 제품인 소비재 공급은 0.3% 줄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첫 감소다.

자본재 공급은 7.5% 증가했다. 자본재는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1년 이상 사용되는 기계장비를 의미한다. 자본재에는 반도체 제조 장비·금형 등 각종 기계류와 선박, 트럭, 버스 등 운송 장비가 포함된다.

공업과 다른 산업의 원재료, 연료, 부품 등으로 투입되는 재화인 중간재 공급도 3.4% 줄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이 포함된 기계장비가 7.0% 늘었다. 2018년(-6.4%)과 2019년(-10.3%)에 2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 전환했다. 1차금속(-8.0%)과 금속가공(-4.9%)은 줄었다.

제조업 국내공급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수입점유비는 27.3%로 1.0%포인트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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