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책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더 커져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2-04 14:49:40

대규모 정비사업 기대감…송파구 가장 큰 폭 상승
아파트 전셋값 강세 이어져…상승폭은 소폭 축소

대규모 정비사업 기대감과 중저가 수요 증가로 서울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첫 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1주 전(0.09%)보다 0.01%포인트 확대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이날 발표한 2·4 공급 대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강남3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송파구가 0.17% 오르며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12%, 0.10%씩 올랐다.

노원구(0.15%)는 교통 및 개발호재와 정비사업 진척 영향으로, 마포구(0.14%)는 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청량리 역세권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13%), 영등포구(0.09%)도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동네 위주로 뛰었다.

경기도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46%에서 0.47%로 올랐다. 의왕시(1.09%), 양주시(1.05%), 남양주시(0.96%), 의정부시(0.79%), 고양시(0.76%) 등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거나 저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 주 0.31%로 둔화했다. 서구(0.43%)와 (0.42%), 남동구(0.32%)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1%로 줄었다.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일부 지역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특히 강북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가 0.18%를 기록했고, 성북구와 은평구도 0.16%, 0.15% 상승했다.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가 0.15%, 강남구 0.12%, 서초구 0.07% 올랐고, 이밖에 용산구(0.14%), 관악구(0.14%), 구로구(0.12%)도 오름폭이 컸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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