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둔 자영업자 16.5만명↓…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2-01 09:45:13
지난해 자영업자 553만명…1994년이후 최저
지난해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총 55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4년 537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0년대 이후 꾸준히 늘어나다가 2002년 621만2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자영업자는 지난해 7만5000명이 감소했다. 2018년 -4만4000명, 2019년 -3만2000명에 이어 3년 연속 줄어든 것인데 감소 폭은 지난해에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영업 상황 악화에 따른 폐업이 신규 창업보다 많아진 것이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13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5000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가장 컸던 1998년(-24만7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9만 명 늘었다. 증가 폭은 2001년 10만2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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