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들, 뉴욕 콘도 산 이유는?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1-27 10:18:57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맨해튼 60억 원 아파트 매수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지난달 미국 뉴욕시에 있는 콘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뉴욕의 고급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데 이어 재벌 총수의 해외 부동산 구매가 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일 뉴욕 브루클린 이스트리버 강변에 있는 오스틴 니콜스 하우스(Austin nichols house) 콘도를 160만5439달러(약 1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등기문건에 적힌 구매자의 영문명(Haewook Lee)과 서명이 이 회장과 일치한다. 매입 대금은 은행대출 없이 전액 자체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크기는 28평으로 방 2개, 욕실 2개다.
이 건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회사가 소유한 빌딩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맨해튼 아파트를 산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회장의 개인적인 내용이라 파악이 안 된다. 여러번 확인해봤지만,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출장 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거나 자녀들의 유학을 위해 콘도를 산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2019년 10월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있는 콘도 1가구를 497만4190달러(당시 환율 약 60억 원)에 매입했다. 정 회장도 개인 명의로 구입했으며, 사전에 서울과 뉴욕의 로펌에 자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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