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9%→3.1%로 상향 조정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1-27 09:43:47
해외 IB·리서치 기관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0.1~0.3%p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10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망치는 5.5%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5.1%, 일본 3.1%, 영국 4.5%, 독일 3.5%, 프랑스 5.5%, 이탈리아 3.0% 등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한국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보다 0.8%포인트 높은 -1.1%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성장 전망이 공개된 11개 선진국 중 2020년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작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IMF 전망치는 한은의 속보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산정됐다.
IMF는 한국의 2020~2021년 합산 성장률은 2.0%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1.5%), 일본(-2.2%), 독일(-2.1%), 프랑스(-4.0%), 이탈리아(-6.5%), 스페인(-5.9%) 등 11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고 실물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도 한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미"라며 "IMF가 K-방역과 적극적 정책 대응 등 코로나 극복과정에서의 한국의 대응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2.9%로 전망됐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 수정 보고서를 발표한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리서치 기관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6곳과 리서치 기관 1곳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1~0.3%포인트 높여 잡았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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