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기도래 국고채 48조…2023년엔 68조로 급증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1-11 10:50:00

추경호 의원실, '2020년 11월말 기준 국고채 만기도래 현황'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규모가 4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11월 말 기준 국고채 만기도래 현황 [추경호 의원실 제공]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발행 잔액은 48조19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 50년물, 물가연동국채를 모두 합친 수치다.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국고채 발행·교환·바이백(조기상환) 등에 따라 매월 변동이 있다.

2022년 만기 도래 국고채 물량은 61조2405억 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2023년에는 67조7614억 원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과 내후년 만기 도래 국고채 물량이 급증하는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따른 확장 재정으로 국고채 발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발행 물량은 2016년 101조1000억 원, 2017년 100조8000억 원, 2018년 97조4000억 원, 2019년 101조7000억 원 등을 기록하다가 2020년에는 174조5000억 원으로 큰 폭 늘었다.

정부는 올해부터 국고채 2년물을 새로 발행할 예정이어서 2년 뒤인 2023년 만기 도래 국고채 물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고채 발행 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전체 국고채 발행 계획 물량(176조4000억 원)의 8~9% 수준인 15조 원 내외로 2년물을 발행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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