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지원금 설까지 90% 지급…주거 안정에 상반기 26조"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1-06 13:54:04

홍남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주재
"모더나 백신 등 대금 1조 배정…2월부터 의료진·고령자 접종"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전까지 90%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진과 고령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다음 달 시작된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요 현금지원사업, 즉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수혜자는 이날 공고하고 11일부터 지급 개시해 설 명절 전까지 90%가 지급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합금지업종에 대한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도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1월 중 대출 시행하고 18일부터는 집합제한업종과 소상공인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증료율 인하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2000만 명 분의 모더나 백신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 원의 백신 구입비도 계획대로 지급 후 확보해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부터 접종 시작토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예산의 조기집행과 110조 원 투자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97.8%에 이르는 사상 최고 수준 재정집행률이 경기의 버팀목 역할에 기여했고 올해도 이런 역할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정하고 1월부터 특별·집중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중앙 63%, 지방 60%, 지방교육 64%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민자·민간의 110조 원 투자 프로젝트는 주거안정, 한국판 뉴딜, 신산업 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하여 내수 보강과 미래 대비를 적극 뒷받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65조 원의 투자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인천과 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 안정에 26조4000억 원, 신재생에너지 건설 등 한국판 뉴딜 투자 3조4000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 약 34조 원 이상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 17조3000억 원의 민자사업의 경우 그린스마트스쿨 등 새로운 유형의 민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28조 원 기업투자는 약 10조 원 규모의 이미 발굴한 투자 프로젝트 연내 착공 지원과 함께 18조 원 수준의 신규 프로젝트 발굴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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