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전·월세시장…연초부터 물건 감소세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1-04 09:48:12

20개 구에서 전세 물건 줄어…올해 입주물량도 45%↓

올해 서울 입주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전·월세 물건이 줄어들고 있다.

▲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4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1만6837가구로 지난해 말(1만7173가구)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에서 전세 물건이 감소했다. 중랑구(-10.9%)가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중구(-7.2%), 금천구(-6.7%), 강서구(-4.3%), 노원구(-3.9%), 영등포구(-3.7%), 도봉구(-3.5%), 동대문구(-3.4%), 종로구(-3.3%), 구로·서대문구(-3.1%), 용산구(-2.7%) 순이었다.

월세 물건은 더 줄어들었다. 지난해 마지막 날 1만3436가구였던 월세 물건은 이날 1만2991가구로 3.3% 감소했다. 25개 구에서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중랑구(-7.1%), 중구(-6.2%), 노원구(-5.7%), 서대문·종로구(-5.3%), 관악구(-4.9%)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올해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2만6940가구다. 지난해(4만8758가구)보다 45% 줄어든 수준이다. 또 전국적으로도 26.5%, 경기는 22.1%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