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관련 확진자 증가…지역사회 연쇄감염 우려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1-01 16:45:23
상주 BTJ열방센터→인터콥 울산지부→교회로 번져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연쇄 감염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718~720번, 722~728번으로 분류됐다.
718~720번은 40대 주부와 10대, 10대 미만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다. 722~724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인터콥 울산지회 행사가 열린 제2울산교회 관련자로 10대 1명이 포함됐다.
726~727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725번과 728번은 상주 BTJ열방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BTJ열방센터는 인터콥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일종의 수련시설이다. 이곳에서 지난해 10월과 11월 대규모 종교집회가 열렸다.
인터콥 울산지부는 지난달 19일 제2울산교회에서 초등부 대상 행사를 개최했고,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인터콥 소속 확진자들이 다른 지역의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앞서 울산시는 인터콥 울산지부를 일부 폐쇄 조치하고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 일부 확진자가 인터콥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으면서 동선 조사에 혼선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최초 유입 경로와 추가 확진자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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