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4세 중⋅장년층 57.4%는 '무주택자'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2-22 14:56:08

3명 중 1명은 1억 원 이상 '은행 빚'…평균소득 3555만 원

40~64세 중⋅장년층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40~64세 인구 1997만9000명 중 주택 소유자는 851만 명(42.6%)이었다. 2018년 11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지만, 중장년층 절반 이상이 주택을 보유하지 못한 셈이다.

▲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통계청 제공]

주택 소유 가구 중에선 다주택 가구가 큰 폭 증가했다. 2주택 가구는 176만 가구에서 180만7000가구로 2.7% 올랐고, 3주택 이상 소유한 가구도 69만 가구에서 70만9000가구로 2.8% 늘었다. 다주택 가구 증가율은 1주택자 증가율(1.3%)의 두배를 넘었다.

사채, 임대보증금, 제3금융권(대부업체) 대출 등을 제외한 금융권 대출잔액 보유자는 56.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다. 특히 중·장년 차주 가운데 32.8%는 1억 원 이상 빚을 지고 있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4856만 원으로 전년보다 8.9%(397만 원) 불어났다. 이중 주택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9260만 원으로 무주택자(2400만 원)의 3.9배에 달했다.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5.6%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평균소득은 3555만 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000만~3000만 원 미만'이 33.0%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원 미만'이 27.4%로 뒤를 이었다. '3000만~5000만 원 미만'은 16.1%, '5000만~7000만 원 미만'은 9.1%, '7000만~1억 원 미만'은 8.7%로 각각 나타났다. 1억 원 이상자는 5.6%였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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