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평균 가구소득 5924만원…근로소득 0.3% 증가 그쳐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2-17 17:21:10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 증가율이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592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791만 원으로 0.3% 증가했다. 사업소득은 1151만 원으로 2.2% 감소했다. 공적이전소득은 457만 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이는 통계 작성 후 최대폭이다.
소득분위별로는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부터 5분위(상위 20%)까지 전반적으로 늘었다.
1분위 소득은 1155만 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 평균 증가율(1.7%)을 넘어섰다. 5분위 소득은 1억3903만 원으로 1.1%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 평균 소득은 상용근로자 가구 7958만 원, 자영업자 가구 6519만 원, 임시·일용근로자 가구 3704만 원이었다.
소득 5분위별 소득 구성비를 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에서는 공적이전소득이 가장 높은 비중(42.8%)을 차지했다. 소득 2분위 이상에서는 근로소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득 1분위 가구는 전년과 비교해 공적이전소득(13.0%)과 재산소득(8.8%)이 증가했다. 근로소득(-5.2%)과 사업소득(-1.7%)은 감소했다.
세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소비 활동과 무관한 비소비지출은 가구당 1106만 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구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481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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