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다 올랐다…강남 상승폭 ↑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2-17 14:07:39

한동안 주춤했던 강남4구 중심으로 상승 흐름 뚜렷
수도권 전셋값 소폭 둔화…세종시 과열 양상 반복

전국 아파트 전셋값과 매맷값이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세 수급 불안으로 매수세가 증가한 가운데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첫 째주(14일 기준)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지난주 상승률(0.27%)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연달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한동안 주춤했던 강남4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구(0.08%)는 잠실·신천등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 증가했고, 서초구(0.06%)와 강남구(0.0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강동구(0.06%)는 중소형 평형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이밖에 광진구(0.06%), 마포구(0.05%), 관악구(0.05%), 노원구(0.04%), 종로구(0.04%), 강서구(0.04%) 등에서 대체적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비규제지역인 파주시(1.11%)가 큰 폭 올랐고, 일산 서구(0.99%), 덕양구(0.84%), 일산 동구(0.75%) 등 교통호재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5%)을 보이며 남동구(0.23%), 미추홀구(0.22%) 위주로 올랐다.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4%)과 서울은(0.14%)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5대 광역시와 지방이 소폭 올랐고, 세종(1.57%→1.88%)이 다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매맷값과 마찬가지로 강남4구가 상승흐름을 견인했다. 송파구 0.22%, 강동구0.21%, 서초구 0.20%, 강남구가 0.19% 올랐고, 마포구(0.20%), 용산구(0.19%), 은평구(0.15%)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인천(0.37%→0.34%)은 연수구(0.87%), 남동구(0.25%) 등이 올랐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고, 경기(0.27%)는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세종은 고운·도담·아름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과 매맷값이 동반 상승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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