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왜?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0-12-11 09:16:27

올들어 다섯 번째…총 8만8127주 보유
책임경영 강화…非은행 확대·디지털 혁신
손 회장 "ESG 경영으로 기업가치 제고"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입해 총 8만8127주에 이르는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지주 제공]

전날 종가 기준 우리금융 주당 가격은 1만150원으로 손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규모는 모두 9억 원 정도가 됐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입이다.

과도한 저평가 시기마다 손 회장의 연이은 자사주 추가 매입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탈이 견조하다는 자신감과 내년 새로운 도약 의지를 대내·외에 피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지주회사 전환 이후 성사된 인수·합병(M&A) 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향상된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더해지며 견조한 펀더멘탈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에 대한 그룹사 편입 절차를 완료해 사업포트폴리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고 자회사들 간 시너지 증가로 비(非)은행 부문 손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중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손태승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견조한 수익 창출력 업그레이드와 디지털 혁신 및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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