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파주·울산 '풍선효과'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2-03 14:20:23
파주 아파트값 1.38% 급등…울산⋅부산 상승세 두드러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세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고, 파주 등 비규제지역의 오름폭도 커지는 분위기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3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16%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보합세를 보이던 강남3구도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가 0.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0.03% 상승했다. 그 외 동대문구(0.04%), 노원구(0.04%), 강북구(0.03%), 관악구(0.04%), 강서구(0.04%) 등 중·저가 단지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22%에서 0.24%로 높아졌다. 규제를 비켜간 파주시(1.38%)는 '풍선효과' 영향으로 전주(1.0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은 남동구(0.23%), 부평구(0.18%), 계양구(0.16%) 등 교통 호재와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은 울산(0.83%)이 크게 뛰었다. 특히 울산 남구(1.36%)의 상승률이 높았고, 북구(0.62%), 중구(0.61%) 등도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어 부산(0.50%), 대전(0.40%), 대구(0.36%), 경남(0.34%)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현상이 계속되며 지난주 상승폭(0.15%)을 유지했다. 송파구(0.23%), 강남구(0.21%), 서초구(0.20%) 등 강남3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마포구 0.20%, 용산구 0.18%, 동작구가 0.13% 올랐다.
경기도는 김포시(0.60%)가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뛰었고, 하남시(0.51%), 성남 분당구(0.39%)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졌다. 울산은 이번 주 0.88% 올라 전주(0.75%)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산(0.47%)도 기장군(0.94%), 부산진구(0.77%), 남구(0.72%)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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