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2월 3만9000가구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2-02 08:54:21

"신속한 물량 공급이 가장 중요…공공전세 연내약정 추진"
"전세시장, 불안요인 여전하지만 매물 누적 정황도 포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 시장 안정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3만9000가구의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 부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발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2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3만9000가구 공실 공공임대 중 수도권은 1만6000가구, 서울은 5000가구가 포함된다.

홍 부총리는 "공실 물량을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를 모집하되, 이후 잔여 공실 물량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는 대로 연말 통합해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방안에서 발표한 대로 소득·자산 요건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신청자가 물량보다 많을 경우에는 소득 기준으로 선정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공전세와 신축 매입 약정 물량(2021년 기준 공공 전세 3000가구·신축 매입 약정 7000가구)의 공급 효과도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공공전세 사업설명회를 거쳐 연내 매입 약정 공고를 추진한다. 약정이 체결되는 대로 완공 이전 입주자를 조기에 모집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11월 4째주 기준 서울은 가격 상승 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 중"이라면서 "저금리, 가구·세대수 증가 등 기존 불안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지만 4분기 수도권 입주물량(4만8000가구)이 평년(4만2000가구) 대비 증가하며 전세 매물이 조금씩 누적되는 정황도 포착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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