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해외증권투자 3400억달러 돌파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1-27 15:29:31
9월말 잔액기준 3454억달러…3분기중 89억달러 증가
국제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잔액이 3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9월 말 기준 34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6월 말 3365억 달러와 비교해서는 89억 달러(2.6%) 늘어난 것이다.
한은은 "해외 주가 상승 등으로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투자 잔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미국과 일본의 주가는 2분기 대비 각각 7.6%, 4%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가 1226억5000만 달러로 7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외국 채권 투자도 1794억3000만 달러로 12억4000만 달러 늘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페이퍼)도 2억 달러 불어났다.
투자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91억 달러)와 보험사(9억 달러), 외국환은행(1억 달러)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증권사는 12억 달러 줄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