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재돌파한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할까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1-18 16:47:11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약 3년 만에 2000만 원을 돌파했다.
1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 18분께 2000만 원을 돌파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밀려 오후 4시 41분께 전일 대비 4.57% 오른 196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 원을 넘은 것은 2018년 1월 14일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8일에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페이팔이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하는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흐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팔은 전 세계 사용자 3억5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결제기업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팔 이용자들은 페이팔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을 거래하거나, 2600만 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난 7월엔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비자카드와 디지털자산을 연동해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바이낸스카드'를 유럽에서 선보였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비트코인을 금 대안자산으로 꼽기도 한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흐름과 유동성: 금과 경쟁하는 비트코인(Flows&Liquidity: Bitcoin's competition with gold)>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대안자산으로서 금과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다면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및 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씨티은행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이면 31만8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내놨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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