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아파트값 희비 교차…3년 새 2배 이상 벌어져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1-18 15:32:40
일산은 일자리⋅교통망 개선 지지부진…분당은 서울 접근성 ↑
비슷한 시기에 들어선 1기 신도시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값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5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246만 원, 일산 동구는 1324만 원이었다.
하지만 분당구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10월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가는 3839만8000원으로 올랐고, 일산 동구는 3.3㎡당 1472만5000원에 그쳤다. 두 지역 아파트 가격차가 3년 새 922만 원에서 2367만3000원으로 벌어진 셈이다.
일산 동구는 장항동 일대에 테크노밸리와 영상밸리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성과가 없다. 경기도 파주에서 일산과 삼성을 거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도 공사 진척도가 낮아 완공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분당은 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다.
실제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4단지(전용 84㎡)는 2017년 5월 6억5000만 원(12층)에서 올해 10월 12억3000만원(13층)으로 89.23% 상승했다. 분당 서현구 시범한신(전용 84㎡)도 같은 기간 6억7900만 원에서 13억4800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일산 동구 마두동 강촌마을(전용 84㎡)의 경우 2017년 5월 4억3900만 원(8층)에서 올해 1월 5억6000만 원(8층)으로 27.56% 오르는 데 그쳤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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