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여파…서울 외곽·경기 아파트 매매 늘어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1-17 10:09:03
최근 서울 외곽과 수도권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고 있다.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대체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17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457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남은 신고기한(30일)을 감안하면 9월 거래량(3770건)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는 대부분 서울 외곽에서 증가했다. 강북구가 9월 78건에서 10월 106건으로 38건(35.9%) 늘었고, 이어 도봉구 140건→178건, 중랑구 103건→124건, 영등포구 152건→168건, 중구 51건→55건, 은평구 149건→155건 순이었다.
노원구는 아파트 거래 증가율이 5.4%(312건→329건)로 낮지만, 거래 건수는 가장 많았다. 거래량으로 보면 지난달 서울 전체 거래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경기도는 이미 10월 아파트 거래 건수가 9월을 넘어섰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1231건으로 9월(1006건)보다 22.4% 증가했다.
특히 김포시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김포시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달 2332건으로 9월(1468건)보다 58.9% 늘었다.
김포와 함께 지난달 경기에서 거래 건수 1000건을 넘은 곳은 고양(1299건), 파주(1014건), 용인(1322건), 수원(1231건), 화성(1066건) 등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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