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반 만에 2500선 돌파…사상최고치 눈앞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0-11-16 09:54:51

장중 2530선 넘어서기도…외국인 8일째 순매수

코스피가 16일 2년 6개월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2530선마저 넘어선 코스피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2598.19 고지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2.82포인트(1.32%) 오른 2526.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2531.68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530선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2년 반 만에 2500선을 돌파해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516.11을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2530 돌파는 장중 기준으로 2018년 2월 2일(장중 고가 2565.99) 이후 2년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장중 2500선 돌파는 2018년 5월 3일(장중 고가 2507.91)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4.35포인트(0.52%) 오른 843.49에 개장한 이래 강세장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8억 원 순매수했다. 8일 연속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 원, 27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36%), 나스닥 지수(1.02%)가 일제히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백신으로 인해 경제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 원, 40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8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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